withKTX ver.1 [오송 관련 글만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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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발언대와 관련된 글 25개를 찾았습니다.

  1. 2005.09.22 [오송분기역 사태] 단층대. 그럼 이건 어때? 8 / Korsonic[2005]
  2. 2005.09.21 [오송분기역 사태] 건교부의 요금보전 발언, 문제는 없나? 2 / Korsonic[2005]
  3. 2005.09.19 [오송분기역 사태] 충북은 상황 조작을 그만둬라. 9 / Korsonic[2005]
  4. 2005.09.17 [오송분기역 사태] X자형 고속철도망? 거짓말! 19 / Korsonic[2005]
  5. 2005.09.14 [오송분기역 사태] 이젠 정도(正道)를 찾을 때 아닌가... 11 / Korsonic[2005]
  6. 2005.08.21 ○○씨에 대한 "굉장한" 실망. 28 / Korsonic[2005]
  7. 2005.08.17 호남고속철분기역재선정촉구결의안에 관해 청소년의회 의원분들께. 4 / Korsonic[2005]
  8. 2005.08.16 [오송분기역 사태] 서울시와 건교부에서 답이 왔네요. 5 / Korsonic[2005]
  9. 2005.08.08 [오송분기역 사태] 이제 실제 저지활동에 나섭니다! 6 / Korsonic[2005]
  10. 2005.07.26 [오송분기역 사태] 조치원역과 호남, 전라선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9 / Korsonic[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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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발언대

[오송분기역 사태] 단층대. 그럼 이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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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단층대에 관한 글 보기
http://blog.naver.com/jang4852/40011477298
http://h21.hani.co.kr/hankr21/K_977H0166/977H0166_057.html
http://www.reportworld.co.kr/search/?qt=%BE%E7%BB%EA%B4%DC%C3%FE


청주 사람들은 공주 구간에 단층대가 있다고 안전 문제를 의심하고 있다. 그러나 그 구간엔 이미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가 만들어져 있으며, 이미 저 양산 단층대에는 신경주-부산 구간의 경부고속철 공사가 진행중이다.
단층대의 위험성이 저렇게 심각함에도 고속도로에 고속철 공사까지 한다는 것은 이를 극복할 방법이 분명 있다는 것이다.(내진 설계라든가, 기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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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9. 22. 12:00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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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분기역 사태] 건교부의 요금보전 발언, 문제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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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분기역 선정으로 인하여 1인당 편도 약 5000원 이상의 운임을 더 내야 한다고 합니다.
과연... 여기에 문제가 없을까요?

복복선화 계획을 아예 없애버린다면 그렇지 않겠지만, 천안아산에서 분기할 때와 오송에서 분기할 때. 공사비는 오송 쪽이 훨씬 더 많이 듭니다.(복복선화 계획을 채용했을 경우, 천안아산/오송 - 익산 간 뿐만 아니라, 오송분기시의 경우 천안아산 - 오송간도 복복선을 부설하여야만 합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19km가 더 길어지고, 시간도 4분이 더 길어집니다.(말이 4분이지, 어떤 분께서 계산하신 결과로는 "최소한 10분"이라고 합니다. 그 4분의 근거는, 천안아산 정차 후 300km/h로 오송/공암을 무정차 통과했을 시라고 하더군요. 행정도시의 제한속도 예상 등이 쏙 빠졌으니... 당연히 4분보다 훨씬 더 걸리겠지요?)

복복선화 계획이 없어졌다 하더라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1인당 이용요금이지요. 철도에서 운임은 기본적으로 거리비례제입니다. 스칼라양인 거리에 비례하여 운임을 책정한다는 것이죠. 19km로 계산해 보면 운임이 한 5천원 정도는 더 나온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그 문제를 의식해서인지,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은 "오송 분기시의 운임도 천안아산에서 분기했을 때와 똑같이 해 주겠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말은 상당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왜냐구요?
모든 국민은 납세자입니다. 이에 대해선 아무런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물건을 살 때건 무엇을 할 때건 어디에나 세금은 붙어 나오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직접세건 간접세건 국세로 모인 돈의 일부를 더 돌아가는 호남고속철의 운임보전을 위해 사용합니다. 분명 그 세금 중에는 호남고속철을 1년에 단 한 번도 이용하기 힘든 사람들의 세금도 섞여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호남 이을 철도라고 아예 이름마저 "호남고속철"이라고 붙여 준 철도를, 충북의 지역이기주의를 위하여 오송으로 돌아가서 운임이 더 나오는데 그 운임을 보전해 주는 데 국민의 세금을 낭비하는 꼴이니 말입니다.

국민들이 시간보다 돈에 신경쓴다고 돈에 관련된 문제만 후딱 발표해 버리는 얍삽한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눈으로 보이는 돈 문제만 해결하면 다입니까? 눈으로 보이지 않는 돈 문제가 더 크고 심각하다는 사실은 지금 눈 가리고 아웅한다고 드러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국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오송분기역. 이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ps. 청주 사람들이 지금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속아 준다고 지역 이기주의로 더 설치고 있습니다. 다음에 올라갈 글은 그와 관련된 글입니다. 충북의 소외까진 이해하나, 충북도 청주 위주의 불균형 발전으로 인한 폐해가 심각하리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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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9. 21. 10:00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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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발언대

[오송분기역 사태] 충북은 상황 조작을 그만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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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건교부 여론게시판에서 서영식, 옥윤식 님 등의 오송분기를 질타하는 식의 질문에 오송분기를 찬성하는 답변을 계속 하셨던 이욱 님의 글인 듯한 글입니다.(...건교부에 올렸던 자료를 "XX님"이란 표시도 없이 가져온 것으로 봐서는... 동일인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누가 확실히 알아서 제게 알려주실 분 없나요?) 건교부에 업로드되었던 글은 주소를 확실히 딸 수 없어 링크를 할 수 없음이 아쉽습니다.

이 글은 아래의 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입니다.
상황 조작은 그만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인천공항의 대체 공항은 "김포공항"이지, 청주공항이 아닙니다.(주기장도 겨우 4개에...)

번 호 작 성 자 작 성 일 조 회 수
2972 청송 2005-07-03 오전 65

TITLE : 3분에 양보로 호남도민이 얻는것은 손님맞이의 시작 (건교부)

호남고속철도는 서울~~목포를 2시간만에 도착하게 됩니다.
현재의 4~5시간에 비하면 참으로 기쁜일이 아니겠습니까.

3분의 양보로 오송분기역과 연결되는 교통권의 국민들이 호남지역으로 많이 놀러오도록 홍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충북은 아시다시피 국제공항을 보유한 관광도시가 아닙니까.

외국관광객이 넘쳐나는 청주국제공항의 손님들을 광주비엔날레와 목포세발낙지를 찾아 고속철을타고 목포의 항구를 부르며 여행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충북은 전국에서 관광인파가 몰리는 곳으로서. 화양계곡-속리산법주사-청남대-대청호관광단지-충주호유람선-단양팔경-쌍곡계곡-월악산-청풍명월의 청풍단지-수안보온천-세계속의 직지박물관-세종대왕의 명물 초정약수-신선이 놀던선유동-운보의집 등 거명하기 어려울 정도의 관광중심도시 입니다. 또한 국제행사로는 세계태권도대회-충주국제무술대회-국제공예비엔날레-세계최초의 금속활자인 직지행사등 다양한 국제행사로 외국관광객이 찾아오는 중요한 도시 입니다.
이러한 관광자원을 동해와 오송을 경유하여 호남의 목포까지 자연스럽게 관광벨트로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관광인적자원은 분명히 호남고속철을 이용할 호남주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호남지역의 경기를 활성화 시켜주고 호남지역을 세계만방에 홍보해줄 인적자원이라는 것입니다.

이 모든사람들이 3분때문에 교통접근성이 불편한 천안으로 직선화 했다면 어찌 되겠습니까. 천안은 교통접근성이 경부고속도로가 유일하며 지방철도가 접근할 뿐입니다.

하지만 오송의 교통접근성은 청주국제공항-경부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상주고속도로-조치원역-충북선전철-중부내륙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미래의 서울인 행정수도의 관문역이기도 합니다.

가장중요한 것은 정부의 예산관계로 2단계공사를 계획한다는 것입니다. 천안의 경우 - 1단계 = 수서~광명~천안~공주~익산 이며,(2015년) 오송의 경우 - 2단계 = 오송~익산 분기선을 먼저 연결개통하고 익산~광주~목포를 2030년이 아니라 2015년에 조기 개통하도록 하자는 이야기 입니다.

결국 호남은 15년이란 시간을 앞당겨 고속철을 개통하게 되는 것이 됩니다.


"3분의 양보로 오송분기역과 연결되는 교통권의 국민들이 호남지역으로 많이 놀러오도록 홍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충북은 아시다시피 국제공항을 보유한 관광도시가 아닙니까. 외국관광객이 넘쳐나는 청주국제공항의 손님들을 광주비엔날레와 목포세발낙지를 찾아 고속철을타고 목포의 항구를 부르며 여행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어이가 없습니다. 호남권엔 국제공항이 없는 줄 아나봅니다. 호남권에는 현재 광주공항이 있습니다.(뭐, 곧 무안으로 이전합니다만, 광주권과의 연계는 이미 편리하게 갖춰 놓았습니다. 무안으로 이전되면 광주/목포 두 쪽 다 타겟이 되지요. ^^) 이런 상황에서 굳이 청주국제공항으로 외국 사람들이 갈 일은 없는 것입니다. 중국, 일본 외에 청주국제공항으로 오는 국제선이 있었습니까?
또한, 외국인들이 호남 관광을 온다고 하면 인천공항에서 서울을 통해 오든가 무안공항을 이용하게 되지, 굳이 청주공항에서 호남고속철 타고 내려갈 이유가 없습니다.

"충북은 전국에서 관광인파가 몰리는 곳으로서. 화양계곡-속리산법주사-청남대-대청호관광단지-충주호유람선-단양팔경-쌍곡계곡-월악산-청풍명월의 청풍단지-수안보온천-세계속의 직지박물관-세종대왕의 명물 초정약수-신선이 놀던선유동-운보의집 등 거명하기 어려울 정도의 관광중심도시 입니다. 또한 국제행사로는 세계태권도대회-충주국제무술대회-국제공예비엔날레-세계최초의 금속활자인 직지행사등 다양한 국제행사로 외국관광객이 찾아오는 중요한 도시 입니다. 이러한 관광자원을 동해와 오송을 경유하여 호남의 목포까지 자연스럽게 관광벨트로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벨트 연계까지는 좋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오송분기를 정당화할 이유는 되지 못합니다. 천안아산 분기를 할 시, 동해권에서 청주로 벨트를 보내서 간단하게 천안아산이나 공주, 익산 중 한 곳에 접속시키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이 어디 대한민국 전국여행을 목적으로 올 정도로 한가한 줄 아십니까? ^^

"지금까지 말씀드린 관광인적자원은 분명히 호남고속철을 이용할 호남주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호남지역의 경기를 활성화 시켜주고 호남지역을 세계만방에 홍보해줄 인적자원이라는 것입니다. 이 모든사람들이 3분때문에 교통접근성이 불편한 천안으로 직선화 했다면 어찌 되겠습니까. 천안은 교통접근성이 경부고속도로가 유일하며 지방철도가 접근할 뿐입니다. 하지만 오송의 교통접근성은 청주국제공항-경부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상주고속도로-조치원역-충북선전철-중부내륙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미래의 서울인 행정수도의 관문역이기도 합니다."

청주가 도로 접근성 좋은 것은 알아 줍니다. 하지만, 도로와 철도는 확실히 분리되어야만 합니다. 철도로의 접근성은 오송이 있는 청주/청원보다 천안이 훨씬 낫습니다. 적어도 화물중심 철도라고 철도를 외면하면서 도심에서 그렇게 떨어뜨려 놓은 도시는 아니니까요. ^^
그리고, 앞에서도 거론하였듯이 외국인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서울로 온 다음 서울에서 호남고속철을 타고 내려가지, 굳이 청주공항에서 내려서 호남고속철을 타고 내려갈 이유가 없습니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무안공항을 이용하지요.

"가장중요한 것은 정부의 예산관계로 2단계공사를 계획한다는 것입니다. 천안의 경우 - 1단계 = 수서~광명~천안~공주~익산 이며,(2015년) 오송의 경우 - 2단계 = 오송~익산 분기선을 먼저 연결개통하고 익산~광주~목포를 2030년이 아니라 2015년에 조기 개통하도록 하자는 이야기 입니다. 결국 호남은 15년이란 시간을 앞당겨 고속철을 개통하게 되는 것이 됩니다."

궤변임을 증명하시는군요. 수치로 사람을 농락하려 하십니까. 천안아산이 되든 오송이 되든, 익산까지만 신선을 놓아서 2015년에 개통 예정입니다 ^^ 헛소리는 그만하세요.

아무리 봐도... 이 분들의 지역이기주의 주장들은 이미 도를 넘었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지역이기주의에 의해서 전 세금을 더 내게 될 판입니다. 전 그런 꼴을 보고 있을 정도로 돈 아깝게 쓰는 사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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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9. 19. 05:30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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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분기역 사태] X자형 고속철도망?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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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충북측의 주장. 누르면 확대됩니다.
출처 : 청사모 http://www.cbin.co.kr/osong



저 그럼엔 상당히 문제가 많습니다.
여기서 하나하나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에? 공암역이 있잖아?

공암역 이야기를 거론하니까 헛소리네 뭐네 하시면서... 저기에는 공암역이 "떡하니" 거론되어 있군요. 호남고속철도 계획상 오송에서 공암까지는 불과 10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행정도시가 지어질 경우 공암이 행정도시역이 되는 것이지요. 과연 그 상황에서 불과 10km 떨어진 오송역을 세워 줄까요? KTX 특성상 그렇게 하기는 힘드리라 봅니다. 전역정차가 아닌 바에야... 게다가 공암 서고 오송 설 경우 300km/h는 근처도 갈 수가 없죠. 현재 익산에서 겨우 17km 떨어진 김제 서는 열차도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익산은 필수 정차역입니다.) 수요 탓도 있겠지만, 가감속의 문제가 있음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익산-김제는 기존선, 오송-공암은 신선입니다. 신선에서 200km/h까지밖에 내지 못하고 감속하는 꼴을 보기를 원하십니까?

2. TGV선구의 84%가 기존선이니 충북, 태백, 영동선에도 KTX가 다닐 수 있겠네?

...역시나 충북의 농간입니다. 현재 선로상태에서는 절대로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한국철도 건설규칙을 한번 읽어 보셔야 정신을 차릴 분들이신 것 같군요. 저 구간들은 잘 해봐야 3급선입니다. 3급선은 최고속도가 120km/h이지만, 충북선 영업최고속도는 100km/h이고, 태백/영동선 영업최고속도는 80km/h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분명 이런 이야기 나오겠죠. "KTX니까 그거 다 상관없어"
...-_- 제 보고서에서도 거론하였습니다. 영업최고속도는 KTX라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일본 효고 현 야마가사키 시에서 일어난 일명 "이니셜 T" 사건을 보고 싶은 걸까요? 제한속도 70km/h짜리 커브에서 130km/h로 달리다가 그대로 탈선해 버려서 사람들이 꽤 많이 저 세상으로 갔지요... 그리고, 과연 영동선의 스위치 백을 KTX열차가 감당할 수 있을까요? 스위치 백 회차선이 388m에는 미치지 못할 터인데... 아무리 지금 루프식 터널로 다시 공사하고 있다지만, 그 전까지는 스위치 백으로 다녀야 할 터인데... 아주 웃기는 분들입니다 ^^

이번엔 저 그림과는 상관없는, 약간 다른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지요.

3. 조치원-보령선도 X축 분기의 타당성을 증명하는 것이다?(기타 등등)

어떤 분은 오송분기역유치위원회에 이런 글을 올려놓으셨더군요.
번 호 작 성 자 작 성 일 조 회 수
6033 청송 2005-08-30 오전 36

TITLE : 철도노선 계획에도 개입근거 나타나....

철도노선계획을보면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격자 철도연결망을 계획하고 있다.(국가간선교통망 계획서) 계획서에는 동서를 연결하는 철도노선으로 충남보령에서 조치원을 거쳐 충북선으로 연결 강원도와 동서를 관통하는 노선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부권에서 남북을 연결하는 철도를 신설 철도노선의 십자축을 계획하고 있다. 결국 고속철도가 지나는 오송과 조치원이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동서남북의 십자축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고속철도의 분기역은 당연히 철도중심의 십자축에서 분기함이 마땅한 일이지만 고속철도의 분기지역을 십자축을 벗어난 천안으로 유치하려는 정치개입의 흔적이 보고서의 도면에 정확히 나타나 있다. 국토연구원에서는 정치개입의 의혹을 받고 있는 교통개발연구원의 연구용역을 재검토한 결과 이런 문제점을 발견 바로잡아 정치적논리와 학술적논리의 정의를 평가단에의해 냉정한 조사를 하게 한 것이다.

원글주소 : http://www.cbin.co.kr/osong/multiboard/view.asp?e_table=osong2_board&e_color=E1E1E1&e_color1=&i_num=t4&b_num=6033&page=1


국토연구원이 과연 철도를 한 자나 제대로 알고 있었을지가 의문입니다... =_= 건교부에서 정한 원칙도 완전히 깨부수는 결과를 낸 사람들인데 말입니다 ^^
지금 저 글에선 이 부분이 문제가 됩니다.

"계획서에는 동서를 연결하는 철도노선으로 충남보령에서 조치원을 거쳐 충북선으로 연결 강원도와 동서를 관통하는 노선을 계획하고 있으며 중부권에서 남북을 연결하는 철도를 신설 철도노선의 십자축을 계획하고 있다. 결국 고속철도가 지나는 오송과 조치원이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동서남북의 십자축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조치원-보령선은 여객수송 목적의 노선이 아닙니다. 한번 자료를 보시죠. (자료 보기 : 미래철도DB) 저기서도 거론되었듯이 보령 탄전 등의 화물을 수송하는 화물 철도로 계획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저것이 지어지면 한반도를 동서 횡단하는 또 하나의 철도가 생기는 셈인데, 수요가 많을지 의문입니다. 구간수요야 많겠죠. 철도교통이 확실히 시간을 보장해 주는데. 하지만 효과는 충남에 한합니다.
또한 이 부분도 문제가 되지요.

"고속철도의 분기역은 당연히 철도중심의 십자축에서 분기함이 마땅한 일이지만 고속철도의 분기지역을 십자축을 벗어난 천안으로 유치하려는 정치개입의 흔적이 보고서의 도면에 정확히 나타나 있다. 국토연구원에서는 정치개입의 의혹을 받고 있는 교통개발연구원의 연구용역을 재검토한 결과 이런 문제점을 발견 바로잡아 정치적논리와 학술적논리의 정의를 평가단에의해 냉정한 조사를 하게 한 것이다."

앞글에서 거론하였듯 천안아산은 정치적 개입의 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1992년 착공한 경부고속철의 시험선 부분이 1999년에 완공되었을 때 천안아산 구간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자료 보기 : 미래철도DB)
1992년 착공이면 DJP가 끼어들 여지는 1998년 이후부터 찾아야 되는데, 그때쯤이면 시험선 구간이었던 천안아산 주변은 이미 공사가 어느정도 완료되었을 시점입니다. 공사하면서 명백한 설계변경 흔적 등을 찾지 못하는 한(즉, 확실한 증거가 없는 한) 천안아산역의 분기역 시설이 정치적 결정이라는 이유는 찾을 수 없습니다. 도대체 왜 저럴까요.

제발... 정도를 찾읍시다.
정도를 찾는다면, 후손들은 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손해를 보지 않을 것입니다.

ps 1. 전북에서 답변이 왔습니다.
1. 우리 도 철도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데 감사를 드립니다.

2. 귀하께서 제출하신 내용을 보면 호남고속철도 분기는 오송분기역은 부당하니 천안아산에서 분기 해야 한다는 것과 재선정 결의안을 통과 시켜 후손들에 손해를 줄여 달라는 것으로 다음과 같이 회신합니다.

가.고속철도건설은 국가 백년대계의 기간교통망 사업으로 정치적 타협이나 소지역 이기주의적 대상이 되어서는 않되며 국가 및 지역발전효과 교통성, 사업성, 환경성, 건설의 용이성등이 우수한 천안에서 분기 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도의 입장이었으며, 현재도 같은 생각입니다.
나. 우리도에서는 건설교통부에 오송분기는 부당하다고 수차에 걸쳐 건의 하였으며, 전북ㆍ충남 교류협력회의에서도 공동합의문을 채택하는등 다각적인 협력을 하고 있음을 알려드리니 그리아시기 바랍니다. 끝.

전화로는 "우리도 다각도로 노력하는데 잘 안되더라. 네가 좀 국토연구원이나 건교부에 건의를 계속 해 봐라."라고 하더군요...(약간의 무책임성?)

ps 2. 이제부터 최소한 이틀마다 한 번씩은 오송분기역 사태 관련글을 올리려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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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9. 17. 00:01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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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분기역 사태] 이젠 정도(正道)를 찾을 때 아닌가...

Korsonic[2005] | This post is licensed under the Creative Commons (by)(sa) Attribution/Share Alike 2.0 license

퍼온 그림은 청사모(청주, 청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오송분기역추진위원회 자료임을 밝혀둡니다. 저의 입장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우선 제 보고서를 읽어 주십시오. 보고서 읽으러 가기

출처 : 청사모 http://www.cbin.co.kr/osong


이 분들이 전 국민의 웃음거리가 되고 싶으신가 봅니다. 저 둘의 수식어는 분명히 서로 바뀌어 있는데 말입니다. 오송분기역이 정치적 결정이라는 사실을 철도를 조금이라도 아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충북마저도 정치적인 이유를 들어 오송을 분기역으로 유치하려 했을 정도이니깐요.(청사모측의 오송분기역 유치가 필요한 이유를 한번 찬찬히 들여다 보십시오. 정치적인 거 아닌 게 과연 몇 개나 있죠?)

예전엔 "3남 대로"라는 개념이 있었습니다. 서울과 호남-영남을 잇는 대로죠.(뭐 당연히 도보 길이었겠습니다만...) 이 길은 원래부터 천안에서 갈라졌습니다. 지금도 그 지명이 남아 있잖습니까. 천안 삼거리. 초등학교 때 열심히 배웠던 민요 천안 삼거리도 거기에서 유래한 것이죠.
과연 1992년 경부고속철 계획, 1994년 호남고속철 최초 계획에서 천안아산이 왜 분기역으로 꼽혔는지 알고는 있을까요. 수요도 그렇고, 최대한 직선으로 지어야 한다는 것도 그렇고, 기존 고속선 활용도 그렇고, 여러 면에서 최단거리이기 때문에 천안아산을 분기역으로 못박아 두고, 공사 시에도 분기시설 공사를 다 했던 것입니다.
혹자는 천안아산 분기역이 정치적인 이유에서 추진되었다고 하던데, 전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그때 당시에 분명 김종필씨 등은 큰 세력이었을겁니다. 하지만, 3김끼리 그때 당시에 서로 나눠먹기가 가능했으리라 봅니까? 충북 사람들은 그것을 아예 무시하고 그냥 "정치적으로 추진했다"라고 밀어붙이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천안아산으로 분기역 한다고 해서 절대 접근성이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청주 도심에서 15km씩이나 떨어져 있으며, 도심에서 18km 떨어진 조치원역의 이용객은 천안역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며, 버스터미널이 고속철도역 예정지까지의 거리에 비해 절반에 불과한 오송역, 아산에서 개발되고 있는 배방지구, 천안에서 개발되고 있는 용곡지구 등의 옆에 붙어 있는 천안아산역. 과연 어느 쪽이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보여집니까?

이미 충청남도에서는 호남고속철 분기역 재선정 결의안이 채택되었다는 낭보가 들려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결과에 고무되어 전라남도/전라북도에도 제 보고서를 보냈습니다.
이제는 결과를 기다려야겠지요.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에서도 호남고속철 분기역 재선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여, 대한민국의 철도교통이 정도(正道)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철도는 정치 논리에 밀려 망한 지 오래라는 말을 많이들 합니다. 이젠, 정치 논리에 밀린 철도를 일으켜 세울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ps. 덧글은 환영합니다만, 논리적인 주장을 보여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금의 논리도 없는 궤변이 예전의 글들에서 많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조금 더 생각하시고, 논리를 깰 방법을 생각하셔야지, 인신공격을 하신다는 것은 논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방법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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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9. 14. 18:17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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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발언대

○○씨에 대한 "굉장한"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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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정말 실망했습니다. 아니, 실망할 가치도 없어 보입니다.
(......실명공개 않습니다. 제가 cbin"관리자", "청송", "조치원"인 줄 아십니까?)

근거가 되는 글 보러가기
(그 게시판은 실명제입니다만, 이 블로그에서는 실명을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청소년의회. 도대체 이들의 정체성이 뭔지 참 궁금합니다.
너무 근시안적으로만 보는 것 같아 참 마음이 아픕니다. 이대로 가서 분기역이 오송으로 완전히 굳어진다면, 100년 후의 후손들이 오송분기역으로 인하여 누굴 탓할까요. 제대로 막지 못한 바로 우리 자신들을 탓하지 않을까요?

○○ 2005.8.21 12:31 AM
본인 철도동호회 회원인디, 철동서 분기역 토론할땐 뭐하다가 (..)
의회의 내부 사정 완전히 무시하고서라도,
청소년의회보단 차라리 철도동호회서 성명서 내는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싶네요-

천안인근에 땅사뒀다면 할말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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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8.21 12:27 PM

생전 철도동호회에서 보도 못한 사람이 철도동호회 운운하는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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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8.21 12:54 PM

그 글들 다 봤습니다-
혼자 열심히 하고 계시던데, 번지수를 잘못 찾아오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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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8.21 6:35 PM

의원씩이나 시켜주시니 감사-
왜 철도동호회에서는 절대적 지지를 못받았는지 곰곰히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철동 회원으로서 써두는 말입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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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8.21 7:01 PM

쓸데없어보이네요-
나이를 보아하니 반말 찍찍 하기엔 어줍잖은데도 시건방지고-
저와 친분이 있다고 둘러대는 회원 개인정보를 확인해보니,
만나본 적도 없는 사람이 저와 잘 안다고 써놨던데-

철동서 조용히 활동하는 사람 닉네임이나 색출하라고 글써대는 모습이 꽤나 한심해보입니다.
그래서야 사람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겠어요? 철동에서도 외면받고, 웬 청소년의회에도 들어오고-_-a

1. ○○씨, 다음 철도동호회 회원이 맞다면, 정말 누가 욕을 먹고 있는지 상황을 직시하시길 바랍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상황과 실제 상황은 정 반대인데도 말입니다.(...제가 외면을 받는다고요? 소설 씁니까?) 그리고, 철동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을 수 없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 아닌가요? 철동에도 오송분기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습니다. 또, 말이 계속해서 오락가락거리는군요. 당신의 개념은 우주로 여행 갔습니까?

2. ○○씨가 이제까지 두발 자유화 시위 등을 주도하면서 보여 주었던 행동들은 모두 다 언론 플레이였다는 것을 이것을 통해서 아주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누구 말대로 "이성적으론 반박도 못하게" 글을 아주 잘 쓰시더군요. 감탄했습니다.

더 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 정말 작은 소망입니다만, 앞으로 ○○씨와 마주치는 일은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또한, 전 대한민국청소년의회에서의 오송분기 반대 결의안에 관련해서는 더 이상 신경쓰지 않겠습니다. 근시안적인 사고를 가진 분들이 이 결의안을 제대로 처리나 해 주시겠습니까.(웃음)
하지만 오송 분기역이 옳지 않다는 것에 대한 저의 신념은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그곳을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열심히 싸워 나갈 것임을 여러분들에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덧글에 실명 사용을 금합니다. 실명 사용시 민형사상으로 책임을 분명히 지게 될 것을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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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8. 21. 20:15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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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발언대

호남고속철분기역재선정촉구결의안에 관해 청소년의회 의원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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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전 청소년 국회의원 박호언 씨에게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선정의 잘못을 논하면서 청소년 국회에서의 처리를 청원하였습니다. 그래서 나온 결과물이 바로 이 호남고속철도 분기역 재선정 촉구 결의안입니다. 이미 청소년 국회의 재정경제위원회를 통과한 상태입니다.
(...근데 왜 청소년국회 재정경제위원회냐구요? 건설교통위원회가 없기 때문에 이와 유사한 목적을 가진 재정경제위원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여기다 써놓기에는 내용이 너무 길어서, 파일로 업로드하였습니다.


그런데, 청소년 국회의원 여러분들이 너무 이 사안에 미온적인 것 같아 보여 유감스러운 감정을 억제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왜 그 사안이 중요한가를 썼습니다.

호남고속철 분기역 문제, 이래서 중요합니다!


첫째. 고속철이 돌아간다는 것은 청소년들의 미래 생활에 상당한 손해를 불러옵니다. 호남고속철도 공사가 완료되는 2015년이면 현재 청소년들은 30대가 됩니다. 아니, 그런 대역사는 항상 지연되기에 마련이니 현재 청소년들이 기성 세대가 되어서 끝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호남고속철 분기역이 오송으로 결정되어 주 축인 서울 - 광주, 목포 간을 4분 더 느리게 가게 됩니다.(...천안아산 - 익산 사이 다 통과했을 때 4분 차이이지, 정차역이 생겨버리면 몇 분일지 모릅니다.) 현재 호남고속철 승차율이 28%인 것을 감안할 때도 현재 KTX의 총 812석 중 227석을 채우는 꼴이며, 곱하여 보면 총 908분의 손해를 초래합니다. 그런데 현재 호남선에는 목포/광주행 합쳐 편도 21편(왕복 42편)의 KTX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635.6시간, 일로 환산하면 26.483일의 손해가 초래됩니다. 미래 시대는 결국은 시간 싸움으로 직결됩니다. 단순한 4분의 손해이지만, 그 4분으로 인해서 사건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쟁 따위에서는 1초만 결정이 늦게 내려져도 패배할 수 있는 것을 보면 그것은 확실해지지요. 4분 늦게 가는 노선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게 내버려 둔다는 것은, 빠른 시일 안에 직접세를 납부하는 납세자가 될 현재의 청소년들에게도 엄청난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잘못된 정책에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것을 가만히 두고만 보실 것입니까? 잘못된 고속철도 노선을 바로잡는 것은 현재 기성 세대가 아닌, 빠른 시일 내에 납세자가 되며, 호남고속철의 주 이용자가 될 청소년 세대에서 해결해야 할 일입니다.
둘째. 지역 이기주의를 더 이상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청주, 청원권 주민들의 지역 이기주의는 이미 극에 달한 상황입니다. 현재 열심히 공사가 진행 중인 당진 - 영덕 간 고속도로 중 당진 - 상주 구간에서의 교차점 이야기가 같이 나오는 것을 봐도 이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원래 당진 - 공주 - 청원 - 상주로 직선으로 가던 것을, 당진 - 공주 - 북대전과 청원 - 상주로 나눴다고 청주 사람들은 "왜 노선을 돌아가냐"면서 엄청나게 발끈합니다. 하지만 공주 - 청원 직선 노선이 지어지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고속철은 자기네를 위해서 돌아가도 되고, 고속도로는 자기네들 위해서 직선이 되어야 한다. 이 얼마나 모순적인 일입니까? 더 이상의 지역 이기주의를 막기 위해서라도 호남고속철 오송분기는 저지되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여기서 자세히 설명하긴 힘드므로 이메일(korsonic@lycos.co.kr)로 연락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연락을 주시면 그때그때 질의에 대답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청소년 국회 본회의 때에 저에게 발언할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오송 분기역 사태를 막기에 2006년 1월은 상당히 늦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대안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 일은 그때까지 가더라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모두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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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8. 17. 17:20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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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발언대

[오송분기역 사태] 서울시와 건교부에서 답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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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서울시에서 온 답입니다.(2005. 08. 12.)
조운범님, 안녕하십니까?

우리 시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시고 의견을 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등학생의 신분으로 국책사업에 대하여 깊이있게 연구하는 모습에서 잔잔한 감동을 받았음을 말씀 드립니다.

조운범님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고속전철계획은 건설교통부에서 주관하고 있는 국책사업으로, 우리시에서는'KTX 오송분기점 결정은 부당하다'는 조운범님의 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그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건설교통부에 건의 통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시에서는 버스노선,항공리무진 버스노선 조정 등을 통해 고속전철이용의 불편함해소에 노력을 다하고 있음을 알려드리며, 앞으로도 시민의 편의증진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시정에 관심을 가지시고 의견주신 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조운범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2005년 08월 12일

서울특별시장 이 명 박 드림.


두 번째, 건교부에서 온 답입니다.(2005. 08. 16.)
서울시 올린 민원이 이첩이 되었었는데, 이것과 답이 같더군요.(이첩된 게 더 먼저 왔었습니다.)
답변하신 분 성함 쓰려다 말았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건설교통행정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장관과의 대화방을 통하여 의견을 보내주신 조운범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운범 님께서 보내주신 의견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선정은 지역(충남,충북,대전)간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되어 공정, 투명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의해 평가 및 결정을 하기 위해 충청권 3개 지자체가 평가원칙을 담보할 수 있는 평가의 틀과 진행과정에 대해서 사전합의('05.1.7)를 하고, 합의에 따라 3개 지자체가 추천한 전문가를 포함한 평가추진위원회에서 9차례의 회의를 거쳐 평가항목과 평가단 구성방안 등을 확정하여 지난 6.30일 평가를 시행하였으며, 평가결과 오송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평가는 전문가 중심의 추진위원회에서 3개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거쳐 이루어졌으므로 평가의 투명성, 객관성, 공정성 확보에 문제가 없으며, 합의된 평가체계에 따라 평가가 진행되었으므로 평가절차의 정당성이 확보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평가단은 추진위원회에서 전국 15개 시도에서 추천하는 각 분야 전문가(교수, 연구원, 경력자 등) 75인으로 평가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따라 15개지자체에서 추천한 75인이 6월28일(화) 평가장소에 참석하여 위촉장 수령과 함께 성실한 평가수행을 약속하는 선서까지 마치고 평가에 임하였습니다. 특히, 3개 지자체에서 전문가를 추천한 것은 평가항목, 가중치 설문조사방법, 추진위 구성·운영 등 평가시행 이전단계의 절차나 결정에 대해서 동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평가자는 비록 시도의 추천을 받았으나 시도의 견해를 평가에 반영하기 위해서 참여한 것이 아니라 전문가로서 개인적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수행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 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한 절차에 따라 제공되는 국토연구원의 평가 참고자료와 지자체 작성 참고자료를 검토하여 평가를 수행해야 함에도, 일부 전문가(20인)들은 관련지자체 합의와 논의를 거쳐 확정된 평가단구성, 평가항목 등에 대해 부적정을 이유로 임의사퇴를 선언하고 평가에 참여하지 않고 귀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잔여 평가단 55명으로 평가를 수행한 것은 평가절차, 방법 등에 있어서 극히 합법적이라고 판단되며, 평가단 자체에서도 평가단구성의 적법성, 평가과정의 공정성 등을 이유로 평가결과가 수용되어야 한다는 의견서를 평가추진위원회에 제출하여 평가추진위원회에서 최종 논의를 통해 평가단 구성의 적법성과 평가과정이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이루어졌음을 확인하고 평가결과를 발표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우리부도 평가결과를 존중하고, 이를 기본계획에 반영하여 최종 호남고속철도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임을 알려드리니, 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건설교통부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주신 것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건설교통분야의 정책수립과 집행과정에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건교부 이분들, 철도공사 파산 관련 이야기 꺼냈더니만, 원론적인 답변들만 하시는군요-_- 평가과정에서 가중치 문제 등이 있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 말이죠.

그래서 건교부에는 추가로 이런 문서를 발송하였습니다.
일단 민원에 대한 답변을 받았으니, 질문을 몇 가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번 오송분기역 사태에 관한 건교부의 진정한 의중을 알고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수요 현황으로 보나, 지리적인 상황으로 보나, 오송, 오창에 들어설 생명공학단지 등의 특성을 보나, 천안아산보다 오송의 수요가 훨씬 떨어질 것은 뻔할 뻔 자입니다. (청주는 버스교통이 훨씬 발달된 도시이며, 화물 중심의 철도가 싫다며 청주역을 외곽으로 두 번씩이나 빼서 철도공사의 엄청난 적자에 한몫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말로 오송분기역으로 결정되어 공사에 들어가게 되면 건교부 산하 공기업인 철도공사의 막대한 적자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건교부에서 이런 것도 생각 안하고 멋모르고 지지하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 금호고속 쪽으로 엄청나게 승객이 몰려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하여 현명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가중치에 관해서 이전에 각 도에 정확한 자료를 제공하였는지 알고 싶군요.
가중치 등 자료를 정확히 제공하였다면, 왜 충남과 전북, 전남, 광주에서 발끈하고 나설까요?
가중치 등 자료를 정확히 공개하였다면, 지금과 같은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 아닙니까?


지금 전 세계는 다극화 시대입니다. 기업도시나 혁신도시 등도 그것으로 볼 수 있죠. 하지만 하나의 중심을 만들어서 또다시 그 중심으로 발전하려 한다는 것은, 시대를 거스르는 일입니다.
충북 사람들은 시대를 거스르려 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미래에 철도를 이용할 청소년으로 이런 일을 하지 못한다면, 결국 경쟁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덧글에 실명 사용을 금합니다. 실명 사용시 민형사상으로 책임을 분명히 지게 될 것을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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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8. 16. 17:33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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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분기역 사태] 이제 실제 저지활동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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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 보고서를 여기에 올립니다. 한번 읽어주세요 ^^

건교부 참여마당에 "장관과의 대화"에 업로드한 글

제목 : 오송분기, 부디 원래대로 되돌려 주십시오! [보고서 첨부]

안녕하십니까. 추병직 장관님.
전 현재 서울 대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조운범이라고 합니다.
(닉네임은 Korsonic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의 오송분기역 사태는 조금이라도 교통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는 일입니다.
철도를 이용해야 할, 아니 철도에서 일해야 할 제 세대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19km 돌아가면 4분 더 걸린다더군요. 한 사람당 4분이죠?
현재 호남고속철 승차율이 28%라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현재 KTX의 총 812석 중 227석을 채우는 꼴입니다.
4(min) * 227 = 908(min).
그런데 현재 호남선에는 목포/광주행 합쳐 편도 21편(왕복 42편)의 KTX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908(min) * 42 = 38136(min)
시간으로 환산하면 635.6시간, 일로 환산하면 26.483일입니다.

여기에 제가 지금까지 쓴 보고서를 첨부합니다. 내용은 완전하진 못하지만, 반드시 끝까지 찬찬히 보시고 답신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장관님께서 X자형 철도망이 타당하다고 말씀하신 것을 X자형 분기가 이래서 부당하다는 자료를 들어 반박한 자료입니다.
또한, 제 블로그인 sonic.withKTX.net에서의 오송분기 반대 관련 글도 찬찬히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보고서에 서술하지 못한 내용을 블로그에 서술하였기 때문입니다.

도로교통은 한 번 잘못된 노선이 지어지면 다른 데다가 다시 지으면 됩니다. 하지만, 철도교통은 한 번 잘못되면 그대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전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한 학생입니다.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이용하게 될 철도를 제대로 놓지 않는 것은 제 눈으로는 도저히 볼 수 없습니다.
또한, 한국철도공사가 파산되는 일도 제 눈으로는 도저히 볼 수 없습니다.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주 수요층을 무시하고,
그래도 건교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철도공사의 적자를 늘리려는 일.
이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란 말입니까?

너무 감정적이 될 것 같아 이만 마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우지는 말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첨부한 파일은 한글 2002 문서입니다.


서울시 홈페이지의 "시장에게 바란다"에 업로드한 글
제목 : 오송분기를 저지하기 위한 힘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서울시장님.
전 현재 서울 대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조운범이라고 합니다.
(닉네임은 Korsonic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 행정도시 문제로 수도분할이다 하는 서울시의 입장에 상충하게,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이 결정되어 버렸습니다. 이는 서울에 사는 호남 출신 주민들의 의사와는 정 반대되는 일입니다. 또한, 철도교통 자체의 입장으로도 이는 절대 부당한 일입니다.
여기에 제가 지금까지 쓴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첨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만으로는 내용이 부족하니 귀찮으시겠지만 제 블로그인 sonic.withKTX.net으로 가셔서 또다른 제 의견들을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보고서에 첨부되어 있는 의견만으로는 부족한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도로교통은 한 번 잘못된 노선이 지어지면 다른 데다가 다시 지으면 됩니다. 하지만, 철도교통은 한 번 잘못되면 그대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시에서는 지하철을 운영하기 때문에 철도 전문가분들이 많이 계시리라 믿습니다. 서울시에서 반드시 오송 분기를 저지하여, 호남으로 가야 할 사람들을 더 빠른 길로, 시간도 절약되면서 갈 수 있게 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50만 충북 사람들의 지역 이기주의로 인하여 2,000만 수도권 주민들이 피해를 봅니다.
시장님의 힘이 필요합니다. 이는 행정도시와도 연계되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 첨부한 파일은 한글 2002 문서입니다.

ps.
그 안에 이 내용을 집어넣지 않아 보충합니다.
호남고속철이 19km 돌아가면 한 사람당 4분이 더 걸립니다. 그런데 현재 호남고속철 승차율이 28%라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현재 KTX의 총 812석 중 227석을 채우는 꼴입니다. 4(min) * 227 = 908(min).
그런데 현재 호남선에는 목포/광주행 합쳐 편도 21편(왕복 42편)의 KTX가 운행하고 있습니다. 908(min) * 42 = 38136(min) 시간으로 환산하면 635.6시간, 일로 환산하면 26.483일입니다.


지금 그 보고서를 여기에도 업로드하였습니다.
한번 내려받아 보시길 바랍니다.(...보고서는 맨 위에 옮겨놨습니다.)

그리고, 유관 기관에도 보고서를 보낼 생각입니다.
잘못된 분기역 설정, 국가의 백년대계를 망칩니다.

덧글에 실명 사용을 금합니다. 실명 사용시 민형사상으로 책임을 분명히 지게 될 것을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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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8. 8. 17:15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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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분기역 사태] 조치원역과 호남, 전라선에 관한 흥미로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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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람들이 오송역이 향후 배후인구가 207만인 역이 될 것이라고는 하는데..
요번에 참 흥미로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호남권주민 님께서 알려주신 걸 토대로 월간시각표를 뒤져봤는데, 조치원역의 새마을 정차에 관해서 참 흥미로운 것이 나오더군요.
바로 "호남/전라선 새마을 열차가 한 대도 서지 않는다"라는 것이죠.
밑을 참조하세요.

KTX 개통전 DIAGRAM

호남선 하행
광주행 #141(08:38), 광주행 #145(14:38)
호남선 상행
서울행 #146(17:37)

전라선 새마을 전부 통과


KTX 개통 직후(2004. 4. 1 DIAGRAM)

호남선 하행
목포행 #1061(10:33), 광주행 #1071(13:33)
광주행 #1073(19:34), 목포행 #1063(20:34)
호남선 상행
용산행 #1062(12:43), 용산행 #1072(13:49)
서울행 #1064(20:43), 서울행 #1074(21:45)

전라선 하행(전부 여수행)
#1081(09:14), #1083(15:14), #1085(20:14)
전라선 상행(전부 용산행)
#1082(12:26), #1084(19:20), #1086(22:19)


2004. 7. 15 이후 DIAGRAM
호남선, 전라선 새마을 열차 전부 조치원 통과


쩝. 자료로 열심히 써먹어야 할 일이 생겨버렸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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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7. 26. 21:00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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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KTX ver.1 [오송 관련 글만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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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KTX ver.1에 대한 철도동호인 일각에서의 재공개 요구가 많아 백업해두었던 자료를 다시 공개합니다. 단, 개인적인 자료들은 전부 삭제되어 있습니다. osong.tistory.com이 이 블로그의 주소인 이유는 대충 짐작하리라 믿습니다. 아. 하나 깜빡했네요. 덧글은 쓰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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