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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이야기/일반철도와 관련된 글 2개를 찾았습니다.

  1. 2005.11.06 천안아산역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10 / Korsonic[2005]
  2. 2005.10.03 경부고속철 건설규칙과 관련해 간단한 계산. 5 / Korsonic[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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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이야기/일반철도

천안아산역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Korsonic[2005] | This post is licensed under the Creative Commons (by)(sa) Attribution/Share Alike 2.0 license

천안아산역에 관해서 보통의 오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아서 한번 올려 보았습니다.
천안아산역에 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사실은 오늘 이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서 바로잡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
오송유치추진위에서는 아산쪽에서 바라본 사진갖고 천안아산역이 허허벌판에 만든 역이랩니다.
오전에 가라고, 또 천안쪽으로 가 보라고 권해보고 싶네요. 천안아산역 역무원님 설명으로는 "출퇴근시간대에는 통근승객이 많으며, 직장에서 통근버스까지 오느라 이 부근이 혼잡하다"라고 하시더군요. (보통때는 한산하긴 합니다.)

또한, 아산쪽만 바라봐서는 천안아산역이 허허벌판인지 아닌지 알 수 없습니다. "불당대로"가 있죠. 그쪽엔 이미 시청 신청사가 이전해 있습니다.(답사 당시 천안시청 이정표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맞겠죠) 버스가 많이 오질 않아서 그렇지, 충분한 수요처가 될 수 있는 곳입니다. 불당지구, 용곡지구 등 개발하는 곳이 많거든요.
아산쪽만 해도 이제 배방지구 개발할 상황입니다. ^_^ 배방지구만 개발되면 천안아산역 진입로도 좍좍 펴질 수 있을 것이구요.
...오송유치위원회 분들, 언제까지 집단 자위행위를 하려나...

2.

21번 국도와 불당대로를 차단하고 있는 시설물


요번엔 또 이거갖고 뭐라 그러겠죠? 지역이기주의의 산물이라고.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역 건설 전에 교통영향평가를 다 했고, 그 결과 21번 국도와 불당대로의 직통 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여길 가로지를 사람들이 많을 것이란 결과가 나왔다 합니다. 그래서 막았다네요.
안 그래도 길도 직통에 부적합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21번 국도의 교통량도 너무 많고요.

3.

충북에서 "분기기"라고 주장하는 안전측선


철도에 조금이라도 지식이 있는 분들... 이게 고속분기기로 보이시나요?
저 안전측선이... 이제까지 충북의 논리에서는 계속 분기기로 둔갑해 있었습니다... 저희도 그것에 속아 있었구요.
정말 저게 분기기라면 제한속도가 몇이나 붙을까요?

자신은 안전측선이 분기기라고 주장하면서도 이런 글을 올린 미래전략연구소(라는 이름을 단 이상한 단체 + 청사모) 이욱 씨의 글입니다. (그렇게 자기가 충청도 양반이라고 주장하려면 상놈같이 통성명도 안하고 실명 쓰는 짓은 그냥 집어쳐야죠. 뭐 전 별도의 경로로 알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만.)
이 름 청송 (2005-07-19 오후 2:31:12 , 조회 : 86)

제 목 Korsonic님 이부분을 마지막으로 대화 종결 했으면 합니다.

성인들의 불편한 어조는 넓은마음으로 이해하시면 좋은대화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나의 상식이 모두옳다라는 표현은 보는이들에게 약간은 부담으로 와닫는것 같
습니다.

질문과 답변으로 대화를 요구하지만...잘 안되는군요.

안전측선은 전진방향으로 한다구요. 틀렸습니다.
국회에 제출된 자료에는 천안역의 안전측선은 전진과 후진방향 모두 설치 되어 있습니다.

또한 열차의 길이가 388m 이지요. 여객열차 18량과 전동차2량

그러면 안전측선의 길이는 열차의 길이를 흡수할 공간이 필요합니다.
즉 통과선과 탑승선의 월할한 소통을 위해 388m를 받아들일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천안역에는 안전측선의 길이는 50m 정도였습니다. 이는 고속철도는 안전측선이 필요없다는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이런 모순된 부분이 궁금하여 전문가의 답변을 듣고자 했습니다.
이곳은 철도전문가들의 대화의장은 아닙니다. 하지만 박식다박한 상식을 지니신 전문가님들을 통해 철도상식을 배울수 있기를 진정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앞으로의 대화는 공격적 이기 이전에 생활속의 대화로 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공개적인장소에 노출된 대화를 하는 애로점들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서울쪽에도 설치된 "분기기"?



이제 아시겠죠?
부산쪽으로 놓여 있던 것은 후면 안전측선, 서울쪽으로 놓여 있던 것은 전면 안전측선입니다.

4.

충북에서 "복층구조"라고 주장하는 것


...이거 오송역에도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올린 오송 방문기를 보시길 바랍니다.)
오송유치위원회 홈페이지에서는 여기에 쇼핑몰 등 위락시설을 보충한다네 뭐네 하는 소리를 잔뜩 늘어놓고 있습니다만...
"장재역"이 있었습니다.

공사중인 장재역(공사역명)... 천안아산역 승강장에서


공사중인 장재역... 천안아산역 진입로에서


저거 있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구조물을 확장하려 해도 완벽히 분단된 상태가 되어버립니다. 결론은 헛소리군요. 특히나 동선을 너무 길게 빼야 하는 사태에 이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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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1. 6. 17:05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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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이야기/일반철도

경부고속철 건설규칙과 관련해 간단한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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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득 박사님의 '철도공학개론' 13장 '고속철도'에 나와 있는 내용(p346~348)을 발췌하였음을 밝힙니다.

경부고속철도 본선의 최소곡선반경
설계속도 : 1시간당 350km
곡선반경 : 7,00m

R = 11.8(Cd^2 / Ce) = 11.8(Vd^2 / Cm + Cd) = 11.8(350^2 / 180 + 25) = 7,051 ≒ 7000m

여기서 R : 곡선반경, Ce : 설정캔트 + 캔트부족량, Vd : 최고속도, Cm : 설정캔트, Cd : 캔트부족량 을 의미합니다.

경부고속철도에서 곡선반경이 7,000m로 되어 있는 이유는 설계속도가 350km/h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면 한번 저 식의 속력에 300km/h를 대입시켜 보지요.
R = 11.8(300^2 / 180 + 25) ≒ 5180.48780
대충 5100 정도가 나오게 됩니다. 즉, 곡선반경이 5,000m이면 제한속도를 둬야 한다는 결론입니다.(두지 않아도 될 지 모르겠군요. 5000 다음은 5500일텐데...) 그렇다고 해도, G7-KHST(HSR-350x)는 제 속도를 낼 수가 없게 되는군요 ^^

그리고 한 가지 더.
곡선 사이의 직선삽입길이
본선에 있는 두 곡선 사이에는 캔트 체감 후에 180m 이상의 직선을 삽입하여야 한다.

현재 TGV-K열차의 전장이 388m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S자 곡선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단 뜻인데... 이건 조만간 건교부에 가서 질문을 날려 봐야 할 듯합니다. 과연 전혀 영향이 없을지..

ps. 건설규칙의 몇 가지를 왜 언급했는지는 아시죠? 만약 오송 분기를 했을 시 계룡산을 통과할 때, 곡선반경을 5,000m로 줄인단 설이 있어서 올려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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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10. 3. 14:00에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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